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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전자통신硏 시민 안전분야 개발… 재난현장 실시간 영상전송 등 추진

  • 승인 2015-06-18 18:10
  • 신문게재 2015-06-19 2면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대전시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함께 119재난현장 실시간 영상전송 시스템 등 시민 안전 분야 기술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올해 시-대덕특구 정부출연연구기관 협력사업(2억5000만원)을 공모한 결과, 전자통신연구원의 119재난현장 실시간 영상 전송 시스템과 관심점(POI) 관리기술, 맞춤형 관심점(POI) 서비스 기술 개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119재난현장 실시간 영상전송 시스템 개발은 재난현장의 출동부터 진압까지 모든 재난현장의 상황을 119 종합상황실로 실시간 영상을 전송해 정확한 상황파악과 효과적인 재난 대응을 위한 시스템 개발로 모바일 영상으로 확인 가능하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관심점(POI) 관리기술과 맞춤형 POI 서비스 기술 개발은 시가 제작한 지적도와 새주소 지도 등에 약국과 병원, 식당 위치 등의 현장정보를 추가해 이용자의 서비스 개선과 실시간 인허가 정보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시-대덕특구 출연연 협력 사업은 2009년부터 출연연의 연구 성과를 시정에 접목해 예산절감과 시민복지증진, 기술사업화 등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산하부서와 출연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통해 2009년 이후 6년간 매년 3~5억 원 총 24억원 사업비로, 공용자전거 무인 관리시스템, 수도계량기 무선원격검침시스템 등 15건의 기술을 시정에 활용하고 있다.

또 공용자전거 무인 관리시스템, 전동차 차상신호 운전자 화면 장치, 매립가스를 이용한 100W급 발전시스템은 지역 중소기업에 기술이전으로 사업화했다.

강철식 시 과학문화산업본부장은 “출연연의 연구 성과물이 시정에 접목돼 시와 시민, 기업에 필요한 기술을 이전하는 창구로, 창조경제 생태계가 조성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협력사업을 지역의 소외계층이나 지역문제 해결에 필요한 분야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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