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은 충북 오창 분원에 있는 국가영장류센터에 55억원을 투입, 247㎡ 규모의 동물이용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을 구축, 18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ABL3는 고위험 병원체를 이용한 연구를 진행할 수 있는 시설이다. 특히 병원체가 연구자나 외부 환경에 노출되는 생물 재해를 방지하도록 특수 설계됐다. ABL3에서는 신종플루, 조류독감 등 고위험성 병원체 감염모델을 개발하고, 최근 메르스와 같은 국가재난형감염병, 국가 현안사항인 인수공통감염병, 바이오테러 등에 대한 연구 지원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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