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포인트제도란 가정 등에서 전기사용량 절감 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산정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지급하는 인센티브는 최근 2년간 월평균 사용량 기준으로 반기별 5~10%를 줄였으면 1만원, 10% 이상 줄였으면 2만원을 현금 또는 그린카드 포인트로 지급하겠다는 시행기준에 따른 것이다.
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탄소포인트제를 운영해 149만3470kwh의 에너지와 이산화탄소 633t을 줄여 전기요금 9천여만 원을 절약하고, 소나무 9만6000그루를 심은 효과를 거뒀다.
시는 탄소포인트제의 참여 확대와 실질적 온실가스 절감 효과를 도모하기 위해 내달부터 150세대 이상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아파트단지별 가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파트 단지별로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하면, 전기사용량 절감(8%이상) 등을 1년 단위로 평가해 단지별 50만원에서 최고 1000만원까지 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이다.
세종=김공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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