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이 의원실과 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의원은 최근 중구 대흥동에 지역사무실을 마련했다.
아직 내부 수리가 남은 만큼 일정이 확정된 것은 아니나, 내주 입주할 것이라는 게 이 의원실의 전언이다.
비례대표 의원들도 지역구에 사무실을 둘 수 있는 만큼, 이를 바탕으로 지역민과의 대면 접촉을 넓힐 것으로 점쳐진다.
또한 이 의원 측은 당내 중구지역 시구의원들과의 접촉을 시도하는 한편, 비공식적으로 지역내 기관이나 단체들을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구 현안을 파악키 위함으로, 다분히 조직위원장 면접 및 총선을 대비키 위한 것으로 보인다.
당의 한 관계자는 “이 의원이 지난번 기자회견에서 당협위원장이 되지 않더라도 고민 끝에 결정한 이상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하겠다고 하지 않았느냐”며 “사실상 총선 출마에 완주하겠다는 의사로 봐야할 것. 그러니 지역에서 활동을 벌이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라고 했다.
강우성 기자·최소망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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