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월평자동차 제1전시장이 토지소유자 변경으로 타 장소로의 이전이 불가피함에 따라 동구 구도·낭월동 남대전종합물류단지로 이전하기 위한 대전자동차유통단지협동조합(이사장 이원재))과 자동차매매전시장 이전 업무협약을 16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협동조합은 자동차매매전시장 이전 사업을 총괄하고 비용을 부담하며, 성실한 사업시행으로 명실상부한 자동차매매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시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자동차매매전시장 이전사업은 협동조합에서 500여억원을 투자해 부지(3만319㎡)를 확보한 후 지하 1층, 지상 3층, 3개 동 규모의 입체적 시설로 건축할 계획이다. 100개 정도의 자동차매매사무소가 설치되고 자동차부품 도·소매와 편의·지원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필중 시 경제정책과장은 “남대전종합물류단지에 입주하면 물류단지 미분양용지 해소와 단지 활성화는 물론, 남동부지역 균형발전과 유성 만년교 인근 교통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윤희진 기자 heejin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