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히트 강정호 “내가 4번 타자”

  • 스포츠
  • 야구종합/메이저리그

멀티히트 강정호 “내가 4번 타자”

화이트삭스전 2안타 2타점 … 팀 11-0 대승 견인

  • 승인 2015-06-16 17:05
  • 신문게재 2015-06-17 8면
4번타자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제대로 터졌다.

강정호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 경기에 4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타점도 2개를 올렸고, 시즌 타율은 2할8푼으로 올랐다.

강정호는 전날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 4번타자 자리에 섰다. 첫 4번타자 출전에서는 무안타였지만, 이틀 연속 4번타자로 출전하면서 적응을 마쳤다.

첫 타석부터 안타가 나왔다. 강정호는 1회말 무사 1, 3루 찬스에서 카를로스 로돈의 94마일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적시타를 쳤다. 강정호는 프란시스코 서벨리의 안타 때 홈까지 들어왔다. 피츠버그가 1회말 5점을 뽑는 데 톡톡히 기여했다.

강정호는 3회말 3루수 고든 베컴의 호수비에 걸렸지만, 5회말 볼넷을 골라냈다. 이어 호세 타바타의 내야 땅볼 때 3루까지 나갔고, 조디 머서의 적시 2루타로 홈을 밟았다.

6회말 두 번째 안타가 나왔다. 이번에도 타점을 올리는 적시타였다. 6회말 1사 2루에서 헥터 노에시를 상대로 적시 2루타를 날렸다. 94마일 패스트볼을 놓치지 않았다. 지난 11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 5일 만에 터진 멀티히트다.

강정호는 8회말 유격수 땅볼로 물어나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11-0 완승을 거뒀다. 선발 프란시스코 릴리아노가 8이닝 2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쳤고, 강정호를 비롯한 타선이 18안타로 11점을 뽑았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3.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4.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5.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헤드라인 뉴스


아침밥 안 먹는 중·고생들… 대전 45% 달해 ‘전국 최다’

아침밥 안 먹는 중·고생들… 대전 45% 달해 ‘전국 최다’

대전지역 청소년들의 아침식사 결식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적극적으로 대응해 학생들의 건강 증진이 절실한 상황이지만 대전교육청은 바른 식생활 교육을 축소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26일 교육부 2024 청소년건강행태조사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학생들의 아침식사 결식률은 지난해보다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는 전국 800개 표본학교의 중·고등학생 약 6만 명을 대상으로 흡연, 음주, 식생활, 정신건강 등에 대해 자기기입식 온라인조사를 통해 진행됐다. 대전지역 학생들의 아침..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