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페어경기, 단체전으로만 치러진 이번 대회에 한국은 11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이중 충남 보치아실업팀 선수 4명이 포함돼 있다.
충남 소속으로 국가대표 1위에 랭크돼 있는 이동원(BC1), 손정민(BC2), 이용진(BC2)은 모두 월등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또 BC4 페어경기에 참가한 김성규 역시 맏형 노릇을 든든히 하면서 대한민국에 두 번째 은메달을 안겼다.
BC3 페어경기에선 정호원(BC3ㆍ속초), 김한수(BC3ㆍ경기도), 김준엽(BC3ㆍ울산)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에 따라 한국은 내년 2016 리우페럴림픽(장애인올림픽)에서 메달 획득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선수 5명(상비군 포함1명)이 올해 전국대회ㆍ국제대회 우수한 성적을 발판으로, 2016 리우페럴림픽에 전원 출전해 실업팀 창단 후 보치아에서 첫 올림픽 메달을 안겨 줄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10개국, 70여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태국과 중국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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