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학교숲 조성

교과과정 연계 수목 우선 식재

교육과정과 연계한 학교 조경 숲 조성방안이 추진된다.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지난해 10월부터 (사)생명의숲국민운동을 통해 본 연구를 진행한 결과를 실행에 옮긴다.

학교가 청소년 생활터전인 만큼, 교육과 연결된 자연생태 체험장 기능도 수행해야한다는 판단을 담았다.

지역 초·중·고 49개교에 대한 현장 전수 및 설문 조사 방식으로 급별 이용방식과 공간별 학교숲 조성여건을 파악했다.

연구결과에 따라 학내 자연관찰 등 체험학습용 교과과정 수목들을 우선 심기로 하는 등 다양한 모델을 제시했다.

지역 향토 수종 및 지구단위계획상 수목 식재 원칙까지 감안, 학교 숲 조성을 추진한다.

권장 수종은 소나무와 주목, 목련 등 총45개종이다.

손인관 학교설립과장은 “이번 모델안이 학업에 지친 학생들의 정서안정 및 휴식 공간 확대에 기여할 것”이란 기대감을 나타냈다.

세종=김공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