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막아라” 세종시장이 대책본부 총지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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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막아라” 세종시장이 대책본부 총지휘

  • 승인 2015-06-11 17:01
  • 신문게재 2015-06-12 2면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세종시와 시교육청이 전국 메르스 확산 흐름 속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정부세종청사와 국책연구기관 종사자 1만5000여명 유입 등 갑작스런 시세 성장과 함께 신설학교 대폭 증가는 이 같은 행정 대응에 적잖은 어려움도 노출하고 있다. 11일 시 및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모니터대상 인원은 자가격리 16명과 능동감시 13명 등 모두 29명으로 집계됐다. 전날보다 자가격리 7명 및 능동감시 1명 등 모두 8명 증가했다.

경기도 10번째 확진환자가 거쳐간 병원 진료 의사와 환자를 병문안한 유치원 직원은 음성 판정과 함께 자가격리 해제됐다. 확진자는 없지만, 성남고 휴교 등에 기초한 메르스 불안감은 여타 지역못지 않은 양상이다.

시는 자가격리자(밀접접촉자)에게는 매일 오전·오후 2회 1대1 건강상태 등을 모니터링하고 있고, 능동감시자(해당 병원 단순 방문)는 전담 공무원의 매일 2차례 전화 모니터링으로 관리 중이다.

지난 3일 이재관 본부장(행정부시장)과 4개반 35명으로 구성한 메르스관리대책본부를 편성·운영하다, 지난 10일 본부장 직위를 시장으로 격상시켜 공격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관내 병·의원에 N95마스크(920개) 및 체온계(20개) 등 개인보호 장비를 배부하는 한편, 공공기관 등 다중이용시설에 손소독제 2000개를 비치하기도 했다.

시교육청은 성남고를 제외한 학교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더불어 학원 186곳 및 교습소 40곳에 대한 예방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이메일과 유·무선 전화 연결, 문자서비스 등을 통해 각종 메르스 정보를 제공하고, 휴강 등의 현장 변화도 수시 보고 받고 있다.

세종=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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