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고(북) |
이번 전시는 우리 전통악기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대전무형문화재 제12호 악기장(북메우기) 보유자 김관식 선생의 오랜 역사를 담은 북과 궁중음악에서 사용하던 북 등 30여점의 작품이 전시돼 있다.
악기장 김관식 선생은 논산에서 30여년간 북을 제작해온 조부와 함께 대전으로 옮겨와 50여년간 북을 제작한 아버지를 이어 3대째 전통을 계승하고 있다. 1988년 서울올림픽대회 개막식에 사용된 용고와 청와대 춘추관 용고 등은 그가 직접 제작한 작품이다. 전시는 오는 7월 26일까지 이어진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월요일은 휴관이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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