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중구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지난 8일 보건의약단체 협의회와의 비상대책 회의를 갖고, 메르스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마련했다.
진료·상담실은 중구의사회 회원 7명이 매일 1명씩 순환 근무하고, 중구 보건소 직원 3명이 상주 근무한다. 근무시간은 평일엔 오후 7시부터 밤 10시까지, 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상담실에서는 의심환자 진료는 물론 감염예방 수칙, 행동요령 상담을 실시한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구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며 “특히 최우선적으로 구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 의료기관 등 모든 관계기관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는 8일부터 관내 다중공공장소 13개소에 직원을 파견해 주민 손소독 및 감염예방 수칙·행동요령 상담을 실시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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