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혁신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대표회의실에서 외부인사 6명과 내부인사 4명으로 구성된 혁신위원을 공개했다.
원내에선 고 김근태 전 상임고문계인 민평련 출신의 우원식 의원을, 원외 위원장 몫으로는 친노계의 최인호 부산 사하갑 지역위원장, 기초단체장 몫으로도 김근태계로 분류되는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 당직자 몫으로는 이주환 당무혁신국 차장, 청년 몫으로는 이동학 전국청년위원회 부뷔원장이 각각 선임됐다.
외부 인사로는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최태욱 한림대 국제대학원 교수, 정춘숙 전 한국여성의 전화 상임대표, 정채웅 변호사, 임미애 경상북도 경북FTA대책 특별위원이 선정됐다.
그러나 충청권 인사는 예산이 고향인 박우섭 남구청장을 빼면 사실상 지역에 기반을 둔 인사들은 포함되지 않아 내년 총선 공천 과정에서 험로가 예상된다.
서울=황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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