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국가정책사업인 유교문화권 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관련 업무 진행현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
10일 도에 따르면 이달 말께 논산시에서 충청유교문화권 종합개발사업이 착수할 예정이다. 이에 따른 착수보고회는 다음달 열릴 것으로 보인다.
유교문화권 개발은 국책사업이다. 때문에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예산 4억원이 확정된 바 있다. 이 예산은 개발계획 수립 용역비로 쓰인다.
도는 이와 관련해 우수사업 발굴 등 국가용역 지원에 나선다.
문체부와 문화관광연구원 등 용역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총사업비 확대를 위해 충청권 4개 시·도의 공조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유교문화권 개발을 위해 돈암서원 등 도내 400개 유교 지정문화재 일원을 관리하고 있다.
여기에 문화권 개발 기본계획 수립 및 유교문화원 건립도 추진된다.
도 관계자는 “논산시 일원에 건립 추진 중인 유교문화원이 완공되면 충청권 유교문화사료의 보존 및 전시, 교육, 연구 센터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충청유교문화권 개발로 유교문화와 백제문화가 살아 숨 쉬는 충남이 되면, 도민들의 정신도 한층 건강해지고 지역경제도 살아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