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홍식 봉우중 교장 "아이들이 '꿈과 끼'로 행복하도록"

전홍식 봉우중 교장 "아이들이 '꿈과 끼'로 행복하도록"

지역 연계한 현실감있는 프로그램, 자기주도적 진로 탐색 능력 키워

  • 승인 2015-06-10 14:14
  • 신문게재 2015-06-11 9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행복학교 행복교육] 대전 봉우중학교

대전 봉우중은 내년 자유학기제 전면 실시를 앞두고 지난해 부터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재학생들의 진로찾기에 도움을 주고 있다.

지역사회와 연계한 학년별 진로 체험 프로그램은 봉우중만의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이다. 전홍식<사진>교장을 만나 대전봉우중만의 행복교육 프로그램을 들어봤다.

-자유학기제를 통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것은 무엇인가?

▲'크는 꿈, 솟는 끼 영그는 에이스(ACE) 봉우인'이라는 주제로 학생들이 시험 부담에서 벗어나 행복한 학교생활 속에서 스스로 꿈과 끼를 찾았으면 좋겠다.

이를 통해 창의성, 인성,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 등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역량을 배양해 아름답고 행복한 미래를 준비하도록 돕고자 한다.

-대전봉우중학교만의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의 특징은?

▲학생의 행복한 학교 생활을 중심으로 관점을 전환해 교육과정을 재구성하고 학생 활동 중심의 수업 변화와 꿈과 끼를 키워주는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매일 3, 4교시를 블록수업으로 운영해 수업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개인별, 모둠별, 학년별 진로체험프로그램을 통해 현실감 있는 진로 탐색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지난해 자유학기제 운영을 했는데 결과는 어땠는가?

▲학생의 95%와 학부모의 98%가 '학교생활이 즐겁고 보람됐다'며 만족도를 나타냈다.

또한 '스스로 공부하고 수업 시간에 배우는 것이 즐거워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응답한 학생이 89%, '친구와의 관계가 원만해졌다'는 학생도 98%로 집게됐다.

결과적으로 학생 93%, 학부모 92%가 자유학기제 교육 결과에 대해 만족했다고 응답했다.

-올해 자유학기제 운영에 통해 개선, 발전시키고 싶은 점은?

▲우선 학생 활동 중심 수업을 자유학기제 운영 기간 뿐만 아니라 전 교과, 전 학년으로 확산시켜 즐겁게 배우고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기르는 행복한 학교 분위기를 조성했으면 한다.

이를 위해 학생의 흥미와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동아리를 운영하고 자기주도적 진로 탐색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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