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은 9일 오전 8시50분, 학교내 메르스 확산 방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도록 본청 상황실에서 긴급 상황판단 대책회의를 열고 각급 학교에 메르스 예방을 위한 물비누, 출입문이나 화장실 손잡이 등 소독을 위한 약품, 체온계 등 방역 위생용품 구입을 위한 예비비 4억5000만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현재 본청에서만 운영중인 상황실을 휴업 학교가 많이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천안, 공주, 아산교육지원청까지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이는 천안, 공주, 아산 지역의 학생과 학부모의 메르스에 대한 불암감을 해소하고 허약한 학생 등 자발적 격리를 원하는 학생들에 대한 가정체험학습 방안, 돌봄를 원하는 학부모들의 의견 수용, 교육과정 운영, 수학여행 및 체험활동 운영, 기타 조율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관할 교육지원청에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다.
내포=이승규 기자 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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