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은 10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을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16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상대 서울은 초반 부진을 보이다가 최근 7경기 연속 무패(4승 3무) 행진을 이어가며 상승세를 타 순위를 5위까지 끌어올렸다. 지난 15라운드에선 선두 전북을 누르며 팀 분위기도 한껏 달아오른 상태다. 서울 공격의 선봉에 선 박주영과 정조국이 꽁꽁 틀어막아야 할 선수다.
대전은 서울과의 통산 전적이 12승 18무 23패 53득점 73실점으로 열세다. 지난달 15일 서울 원정전에서도 0-1로 패했다.
대전은 여전히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스쿼드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키 플레이어는 역시 아드리아노다. 비록 아드리아노가 지난 부산전에서 수차례 찬스를 살리지 못했지만 올 시즌 강팀들과의 경기에서 활발한 득점력을 보여준 만큼 직접적인 골 사냥은 물론, 상황에 따라 동료들과 좋은 연계 플레이를 만든다면 선전을 기대해볼만 하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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