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4시 15분께 대전 동구 대성동의 개심사 방향의 수풀에서 불길이 치솟았다.
산불신고를 접수한 대전소방본부는 소방헬기 두 대를 동원해 곧바로 진화에 나서 화재발 발생 20분만에 완전진화했다.
이날 불로 식장산 산림 600㎡ 정도가 소실돼 피해는 크지 않았으나, 문제는 누군가 고의로 불을 놓은 방화가 의심된다는 점.
지난달 22일 오후 7시 30분께 발생해 6시간 지속된 식장산 산불과 같은 지점에서 이날 불이 시작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난달 27일에도 이번 산불과 비슷한 위치에서 또 한차례 산불이 있었다.
임병안·임효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