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유성구에 따르면 지난 5일 열린 유성구 물가대책위원회에서는 대전시가 다음달 1일부터 대중교통 요금을 인상함에 따라 마을버스 요금도 올리기로 결정했다.
이날 결정된 마을버스 요금 인상폭은 현행 카드 기준 950원에서 1100원으로 150원 인상되며, 현금도 1050원에서 1200원으로 150원 오른다.
단, 청소년(카드 650원, 현금 700원)과 어린이(카드 300원, 현금 350원) 요금은 현행 수준에서 동결키로 했다.
유성구는 마을버스 요금의 경우 지난 2011년 요금 인상 후 4년간 동결되면서 매년 적자폭이 증가해 올해는 10억원에 이르는 등 구 재정에 어려움을 겪어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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