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동구에 따르면 지난달 8일 고시된 재건축정비계획 변경에 따라 재건축사업의 평형조정과 세대수 증가 등의 내용이 포함된 건축심의가 지난 3일 통과됐다.
이번 건축심의 통과에 따라 용운주공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34층 아파트 18개동, 2244세대의 대규모 단지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42㎡(100세대) ▲59㎡형(870세대) ▲72㎡형(469세대) ▲75㎡형(361세대) ▲84㎡형(444세대) 등 중소형 규모 위주로 조성된다.
용운주공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평면형태 등 일부 건축계획을 변경해 사업시행 변경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며, 올해말까지 관리처분계획을 수립해 내년부터 이주 및 철거 절차 등을 진행한 후 2020년 초에 준공 및 입주할 예정이다.
나광춘 건축과장은 “이번 용운주공아파트의 대전시 건축심의 통과는 최근 대성동2구역의 분양 완료와 판암지구 분양 등 우리 구에서 일고 있는 재건축사업의 백미로 평가 될 만하다”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재건축조합과 긴밀히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운주공아파트는 지난해 말 '동문건설'이 시공사로 결정된 후 본격 추진되고 있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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