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감사위에 따르면 이번 감사는 전국적으로 보조금 부정수급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진행되는 것으로 이전에 비해 강도 높게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특정감사에 대상은 ▲교통(비수익노선 보조금) ▲환경(생활폐기물 위탁사업비) ▲복지(어린이집 운영비) ▲지역경제(기업유치보조금) 등 4개 분야다.
도 감사위는 이달 사전 자료조사를 통해 감사목표를 세부적으로 선정한 후 분야별 감사반을 편성, 오는 7월부터 본격감사에 돌입할 예정이다.
윤종훈 도 감사위원장은 “이번 특정감사를 통해 부정수급을 엄단하고 보조금 관리 전반에 대한 제도개선을 통해 적법성, 투명성을 확보할 것”이라며 “그간 도민들의 불신에 쌓여 있는 보조금에 대한 도민의 수혜 체감도를 높여 도정에 대한 신뢰도 한 차원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 올해 지방보조금은 11개 분야 1887개 사업 2조 8225억 원으로, 도 전체 예산(4조 2170억 원) 대비 67%에 해당한다.
내포=강제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