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깨끗·투명한 도시환경 만든다

  • 정치/행정
  • 대전

대전 깨끗·투명한 도시환경 만든다

에너지사업소 시설 등 관리 철저… 연 5만t 온실가스 감축 효과거둬

  • 승인 2015-06-07 17:01
  • 신문게재 2015-06-08 6면
  • 정성직 기자정성직 기자
대전도시공사 환경에너지사업소가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대전도시공사 환경에너지사업소에 따르면 대기오염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연소가스처리설비 등 시설개선 및 철저한 유지관리를 하고 있다.

다이옥신의 경우 연 2회 측정하고 있으며, 지난해 측정결과는 0.002ng-TEQ/S㎥로 법적기준 0.1ng-TEQ/S㎥ 보다 낮게 측정됐다.

또 최종 연소가스 배출구인 굴뚝에는 굴뚝자동측정시스템(TMS)을 부착해 실시간으로 측정되는 오염물질 농도가 한국환경공단으로 전송되는 24시간 굴뚝 배출가스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 2005년에는 굴뚝자동측정시스템 우수운영사업장으로 선정돼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생활폐기물을 소각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폐열로 증기를 생산해 대전열병합발전소에 판매하는 등 수익도 창출하고 있다.

환경에너지관리사업소는 1999년 6월부터 폐열로 생산된 증기를 판매하고 있으며, 2012년 52억1300만원(25만9646t), 2013년 48억900만원(24만4701t), 지난해 50억5800만원(24만3086t)의 수익을 창출했다.

이처럼 자체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면서 생활폐기물 자원회수시설운영협의회에 등록된 39개 소각시설중 동일규모(320t/일) 소각시설과 비교해 최저수준의 소각처리비용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생산된 증기를 대체에너지로 사용함에 따라 연간 약 5만t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소각시설을 학생 및 시민들에게 환경교육장으로 상시 개방하고 있다. 여름방학 기간에는 재활용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제공하는 등 시민들과의 소통에도 노력하고 있다.

환경에너지사업소 관계자는 “소각장 인근 지역과는 자매결연을 맺고 봉사활동 및 행사지원으로 원만한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있다”며 “투명한 환경관리를 통한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1.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2.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3.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4.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5.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헤드라인 뉴스


아침밥 안 먹는 중·고생들… 대전 45% 달해 ‘전국 최다’

아침밥 안 먹는 중·고생들… 대전 45% 달해 ‘전국 최다’

대전지역 청소년들의 아침식사 결식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적극적으로 대응해 학생들의 건강 증진이 절실한 상황이지만 대전교육청은 바른 식생활 교육을 축소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26일 교육부 2024 청소년건강행태조사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학생들의 아침식사 결식률은 지난해보다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는 전국 800개 표본학교의 중·고등학생 약 6만 명을 대상으로 흡연, 음주, 식생활, 정신건강 등에 대해 자기기입식 온라인조사를 통해 진행됐다. 대전지역 학생들의 아침..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