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태안 안흥 시험장 30년만의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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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태안 안흥 시험장 30년만의 방문

800㎞ 사거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참관

  • 승인 2015-06-03 18:11
  • 신문게재 2015-06-04 3면
  • 오주영 기자오주영 기자
▲ 국방과학연구소 제공
▲ 국방과학연구소 제공
박근혜 대통령이 3일 북한의 위협에 대응할 사거리 800㎞의 탄도미사일(현무-2C) 시험 발사를 참관한 뒤 “국가안보의 강한 힘은 첨단 국방과학기술에 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국군통수권자로서는 30년 만에 충남 태안 국방과학연구소(ADD) 종합시험장을 방문해 연구원들을 만나 “국방과학연구소(ADD)의 첨단기술과 연구원들의 노력이 만들어 낸 오늘의 성과가 북한 위협에 대한 확실한 해답”이라며 “국가안보를 지키는 힘은 첨단 국방과학기술에서 나오며 ADD 연구원들이 국가안보를 지킨다는 사명감과 도전정신으로 첨단 무기체계 개발에 더욱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우리 무기체계 연구개발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대응책을 살펴본 뒤, 북한이 도발해 올 수 없도록 실질적인 억제 역량을 구비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핵심 대응전력의 연구개발에 더욱 매진해 줄 것을 당부하고, 관련 연구원들을 격려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신개발 탄도미사일의 비행시험을 직접 참관해 우리 軍이 준비하고 있는 킬 체인(Kill Chain)과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의 주요전력들을 살펴보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방안을 점검했다.

서울=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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