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 교장이 운영위원회 소집후 결정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 2일 세종시내 한 유치원이 메르스 예방차원에서 3일부터 임시 휴업에 들어간 이후 결정된 사항이다.
해당 교직원은 정밀검사 의뢰 후 현재 가택 격리중이며 시교육청은 메르스에 대한 관리체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시키고 지난 1일 긴급히 '감염병 예방 비상대책반'을 꾸리고 학교와 학생들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 중이다.
이진석 부교육감을 반장으로 한 비상대책반은 환자발생 동향파악과 교육부 및 지역 보건소 등 관계기관 간 비상연락체계를 상시 유지하는 등 긴장의 끈을 바짝 조이고 있다.
메르스 질병정보 및 감염예방 수칙과 상황 발생 시 위기 대응 실무매뉴얼 등은 이미 학교현장에 안내된 상태며 특히, 시교육청은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수학여행, 수련활동, 체험학습 등 학생들의 단체활동도 가급적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이로써 세종시는 메르스 확진 환자 밀접접촉자는 3명으로 늘어났다.
세종=김공배 기자 kkb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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