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경찰서(서장 배병철)는 위장취업해 주인이 없는 시간대에 금고에서 현금을 훔치거나 수금한 현금을 훔친 혐의로 피의자 이모씨(42)를 구속했다.
이씨는 4월말부터 최근까지 렌트차량을 이용해 전남 순천, 경남 양산, 강원 원주 등 전국을 떠돌아 다니며 생활정보지 구인광고를 보고 위장취업해 수금한 현금을 훔쳐 도망가는 방법으로 15회에 7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챙겼다.
서산경찰은 최근 관내에서 위장취업 후 식당 보관중인 현금을 훔치는 절도사건 신고를 접수하고, 전국에 연속적으로 이와 같은 범행이 발생했던 점에 착안해 검거전담팀을 편성, 집중 추적해 피의자를 검거했다.
경찰은 현재까지 밝혀진 것 이외에 추가 범행이 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적극적인 피해품 회수를 위하여 훔친 금품들의 사용처에 대해서도 수사할 계획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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