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동구에 따르면 지난 15일 개관 1주년을 맞은 동구국민체육센터는 현재 1년 간 운영성과를 결산 중이며, 사업결산이 완료되면 시설 및 운영적인 부문을 보완한 뒤 민간위탁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동구국민체육센터의 이용요금은 수영장 월 회원권(강습)의 경우 성인 5만원, 청소년 4만원, 어린이 3만원이다. 자유이용은 각각 4만원, 3만원, 2만원이며, 1회 이용은 성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500원이다. 이외 헬스장 월 회원권 4만원, 1회 이용 3000원 ▲다목적실(요가 등) 월 회원권 4만원 ▲다목적 체육관 월 회원권 성인 2만원, 청소년 1만5000원, 어린이 1만원 등이다.
이처럼 민간이 운영하는 체육센터에 비해 상대적으로 요금이 저렴하다 보니 운영과정에서 적자가 발생, 요금 현실화는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동구가 체육시설 이용요금 현실화를 예고하면서 구에서 운영 중인 인동생활체육관의 이용 요금도 인상될 전망이다. 인동생활체육관의 월 회원권은 성인 2만원, 청소년 1만5000원, 어린이 1만원이다.
동구 관계자는 “동구의 체육시설 요금은 대전시가 10여 년 전 정한 요금체계를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주민들의 동의 및 타 자치구와의 형평성 등 해결해야 될 문제가 산적하다”며 “체육시설 이용요금 현실화에 대해 공감은 하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나온 것은 없다”고 답했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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