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은 농업농촌의 가치를 이해하면서 여성4-H회원으로서의 역할과 비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 여성4-H회원들은 농촌여성이 영농에 정착하면서 체득한 노하우와 애로사항, 사례 등을 영농초년생들과 공유하고 농촌자원 체험교육과 농촌자원의 이해와 발전가능성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충남도4-H연합회 윤미영 여부회장(26·청양)은 “젊은 여성영농인들이 살기 좋은 농촌, 발전가능성이 큰 농업을 알리는 파수꾼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교육은 아이를 동반한 회원들을 위해 도 농업기술원 내 농심체험시설인 어린이농업교실에서 실시돼 여성4-H회원들의 교육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다는 평가다.
한지효(28·아산)씨는 “먼저 정착한 여성농업인들이 어떤 철학을 가지고 영농을 하는지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 영농4-H회는 약 6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그중 10%가 여성으로 점점 여성의 비율이 증가 추세다.
내포=강제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