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29일자로 결정·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유성복합터미널 예정부지와 인근지역 답(畓)이 3.3㎡당 16만5000원에서 25만원으로 51.5%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유성복합터미널 인근 11만1781㎡ 면적에 대해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면서, 개발 기대심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대전시의 개별공시지가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등 개발사업지역과 개발제한구역 해제지역, 실거래가격과 공시지가의 격차율 해소를 위한 조정 등으로 전년대비 평균 2.97%(전국 평균 4.63%) 상승했다. 구별로는 동구 2.21%, 중구 2.26%, 서구 2.75%, 유성구 3.15%, 대덕구가 4.54% 상승했다.
지가 변동필지 분포로는 지난해 대비 지가상승이 84.4%(18만5635필지), 동일가격유지가 8.3%(1만8340필지), 지가하락이 6.6%(1만4365필지)다.
최고지가는 중구 은행동 48-17(이안경원 부지)로 ㎡당 1298만원, 최저지가는 동구 세천동 376(세천유원지)으로 ㎡당 186원으로 조사됐다.
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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