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지역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의 이달 캠핑용품의 매출은 전년동월 대비 48% 가량 늘었다.
같은 기간 캠핑가구ㆍ침구는 59.1%, 코펠 휴대용 버너 등 캠핑조리/취사 도구는 62.7% 각각 증가했다. 특히 텐트/타프는 전년보다 매출이 65% 급증했다.
올해 예상보다 더위가 빨리 찾아오면서 백화점 주요 고객들의 캠핑용품 등 아웃도어 제품 구매 시기도 빨라졌다.
백화점 세이 역시 캠핑용품 등 아웃도어 제품 매출이 전년 동월대비 33.3% 이상 증가했다.
이처럼 캠핑인구가 늘면서 캠핑용품 매출 증가로 이어지면서 '블루오션'으로 뜨고 있는 것이다. 이는 무엇보다 가족과 함께 여가를 즐기는 문화가 확산됐기 때문이다.
유통업계에서도 텐트, 침낭, 스토브, 코펠 등의 상품을 대거 확보해 6~8월 성수기 특수잡기에 나서고 있다.
실제 백화점 세이는 다양한 캠핑용품을 확보해 다음달부터 캠핑용품 페스티벌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마트는 본격적인 캠핑시즌을 맞아 다음달 10일까지 빅텐 오토텐트 2종을 각 15만9200원과 20만7200원에 판매하고 이글루 아이스박스와 소프트백 전품목의 20%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홈플러스 역시 의자, 그늘막, 테이블, 에어베드, 아이스박스 등 70여종의 캠핑용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캠핑 페스티벌을 다음달 17일까지 진행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아이스박스와 캠핑의자 그릴은 각각 9900원부터, 미니테이블 1만9900원부터, 침낭 1만9900원부터, 그늘막 2만9900원부터 저렴하게 선보인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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