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ETRI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1실 1기업 맞춤형 기술지원' 사업을 추진한 결과, 139개 연구실이 173개 기업에 1800여건의 기술지원을 했다.
1년간 지원한 연구원 수가 298명에 달하고, 직·간접적인 매출증대 효과 2670억원, 비용절감 118억원, 기술 및 제품개발 기간을 약 7개월 가량 단축하는 실효를 거뒀다. 위성 시스템 개발업체인 (주)솔탑의 경우 ETRI가 해외시장 진출 자문 및 마케팅, 기술지원 등을 진행, 해외시장에서 40억원 규모의 위성지상국시스템 사업을 수주했다.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수준도 향상됐다. 선진국 대비 기술수준이 기존 56.1%에서 78.9%로 높아졌고, 품질수준도 기존 58.9%에서 81.8%로 상승했다. 중소기업의 수요자 만족도 수준 역시 88점에 달했다.
ETRI 김흥남 원장은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한 결과, 중소기업의 성장세가 가시적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경쟁력 강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ETRI는 이같은 우수지원 사례를 모아 '중소기업의 희망을 여는 행복한 하모니'를 발간했다.
이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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