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도내에서 지가가 가장 낮은 토지는 관리지역인 금산군 진산면 오항리 산 105 임야로 1㎡당 223원(2014년 209원)으로 확인됐다.
시·군별로는 서천군이 5.45% 상승해 가장 높았고, 청양군(5.15%)과 금산군(5.11%)이 뒤를 이었으며, 변동률이 가장 낮은 곳은 계룡시(0.18%)로 드러났다.
충남 전체적으로는 개별공시지가가 지난해보다 3.46% 올랐으며 도내 지가 총액은 174조 3973억 원으로, 1㎡당 평균 지가는 2만 2932원으로 계산됐다.
개별공시지가 상승 원인은 송산 일반산업단지(현대제철), 각종 산업단지 개발사업 반영, 부동산실거래가 대비 현실화율이 낮은 지역 및 지역 간 가격균형 등으로 분석됐다.
지가에 이의가 있는 토지 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다음달 30일까지 해당 토지 소재 시·군·구 홈페이지를 통해 이의신청할 수 있다. 이의가 제기된 토지에 대해서는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시·군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재조정 여부를 결정한 후 서면으로 7월 말까지 통보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개별공시지가는 1㎡당 가격으로 각종 국세와 지방세, 각종 부담금, 국·공유재산 대부료, 건강보험료 산정 등의 기준으로 활용하게 된다”며 지가에 이의가 있는 경우 반드시 정해진 기간 내에 신청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내포=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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