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전산악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산악인 300여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보문산 야외음악당을 시작으로 보문산 시루봉, 오도산을 거쳐 만인산, 식장산을 거쳐 계족산 가야비래공원(총 거리 54㎞)을 종주하게 된다.
경기 운영은 2인 1조 조별로 일반부 및 학생부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순위는 장비점검, 산악이론평가, 등반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결정하며 최우수 1팀과 부문별 1~5위팀까지 시상한다.
대전시는 이번 종주대회를 통해 전국의 우수한 등반 애호가들이 대전을 찾아 도시 브랜드를 제고하는 것은 물론, 2억여원의 지역경제 유발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 대회는 대전의 명품 둘레산길을 전국에 알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취지로 2012년 창설해 그동안 참가 인원이 1만2000여명이 달할 정도의 명품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며 “이 대회를 통한 도시 이미지 제고와 지역경제 효과 증진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했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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