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새누리당 대전시당과 이장우 의원(동구)실에 따르면 송 전 의장은 27일 오전 11시 대전시당사에서 입당 기자회견을 연다.
앞서 그는 지난해 6·4지방선거를 앞두고 새정치민주연합에서 동구청장 후보로 출마를 선언했지만 새누리당을 탈당·합류한 한현택 현 동구청장과의 경선에서 패한 바 있다. 이 때문에 정치권에서는 그의 새누리당 입당을 놓고 일각에서 제기되는 한 청장의 차기 총선 출마설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시각이 나온다.
송 전 의장은 이같은 시각에 “새정치민주연합이 국민들에게 실망을 안겨줬고 나 역시도 미래가 없다고 판단한 때, 제의가 들어와 결심했다”고 입당 배경을 설명하면서도 “미래의 일에 대해서는 자세히 논할 수 없는 입장”이라며 보궐선거가 실시될 경우의 출마 가능성에 대한 여운을 남겼다.
최소망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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