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및 생활체험 교육 다양화를 통한 사전 예방을 넘어, 학생 재능 극대화 및 학부모 교육 강화 부문도 꼼꼼히 챙긴다.
최교진 시교육감은 26일 오전 보람동 본청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 조성 방안'을 설명했다.
핵심 내용은 ▲인성교육 중심의 실천적 생활지도 전개 ▲공정한 사안처리 및 학교역량 강화 ▲학교 안전망 구성을 위한 Wee프로젝트 운영 ▲교육공동체 등 지역사회와 협력체제 구축 등으로 요약된다. 학교폭력 발생률 감소와 학부모 정책 만족도 향상에도 불구하고, 전국 각지 다양한 학생 유입이 가져오고 있는 폭력 잠재율 증가에 선제 대응하겠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
인성교육 부문에서는 초·중·고 학생 발달단계 등을 고려한 인성교육 강화와 함께 예체능 교육 활성화를 도모한다.
또 존중·소통·상생 협력과 공존실현을 목표로 한 평화교육도 건전한 학교문화 조성의 주요 방안으로 추진한다.
학교 뒷편 사각지대에 학습장 조성 등 범죄예방환경설계 지원학교도 지속 확대한다. 공정 사안처리 및 학교역량 강화 파트에서는 117 학교폭력 신고·상담센터 활성화 및 학교별 익명신고 체계 다양화, 고위험군 학생에 대한 집중 관찰·지도 방침을 세웠다.
학교폭력 사안 발생 시 24시간 이내 교육청 보고 체계도 강화한다. 세종Wee센터와 세종아람센터 기능 강화를 통해 학교폭력 가·피해학생 치유와 회복을 담보한다. 시청·경찰서 등 관계 기관 협력 강화와 다채로운 가족단위 프로그램 운영도 본격화한다.
세종=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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