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체중 남대현(3학년·사진)은 목전으로 다가온 소년체전에 대한 각오를 이렇게 말했다.
2년 전 레슬링을 시작한 남대현은 레슬링 자유형 46㎏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소년 레슬러다.
레슬링 간판스타 김현우를 가장 좋아한다는 남현우는 운동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전국대회에서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레슬링부 주장으로서 리더십도 발휘하고 있다.
2014년 11월에는 제8회 전국레슬링 종합 선수권대회 자유형 46㎏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올 2월에는 2015년 청소년 국가대표선발전 자유형 50㎏에 출전해 당당히 1위를 거머쥐었다.
대전체중 양희명 지도교사는 “가정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늘 밝고 앞장서서 열심히 운동을 하고, 투지가 좋고 태클이 주특기인 남대현은 레슬링의 재능을 많이 갖고 있는 선수”라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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