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중구에 따르면 중교로 차 없는 거리 토요문화마당은 지난해 3월부터 시작된 행사로, 매월 마지막 토요일 중교로 450m 구간의 차량을 전면통제해 길거리 음악공연(버스킹), 마당극, 마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행사다. 이달 행사는 인디밴드, 어쿠스틱, 재즈, 풍물 등 거리공연이 9개팀에서 12개팀으로 늘어나고, 공연 장소가 4개구역으로 확대 운영된다. 또 전시·체험행사도 40개팀에서 60개팀으로 확대됐다.
박용갑 구청장은 “한달에 한번 중교로가 차없는 거리로 변신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중교로의 토요일 밤을 어떻게 변모 시킬지 벌써부터 기대된다”며 “앞으로 중교로를 중부권 최고의 문화·예술체험 명품거리로 발전 시켜 원도심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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