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충북도당은 지난 23일 오후 청주시 충북도 교통연수원에서 핵심당원 워크숍을 열었다.
워크숍에는 새정치연합 소속 국회의원과 지역위원장을 비롯, 기초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노영민 도당위원장이 총선 및 대선 필승 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노 위원장은 강연을 통해 당원 간 화합을 강조했다. 최근 중앙당에서의 친노(노무현) 진영과 비노 진영 의 계파 갈등이 지역으로 이어지는 것을 경계하고 나선 것.
그는 이 자리에서 “이제부터는 권력창출의 관건인 총선승리에 집중해야 한다”고 전제하며 “총선승리, 대선승리 목적이 아닌 기득권 지키기 양상의 분열과 갈등은 명백한 해당행위”라고 했다.
앞서 충남도당 원외 지역위원장들도 지난 22일 성명을 통해 당의 단합을 당부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4·29 재보선 참패 후 당이 보여온 자중지란 추태는 현장의 당원들과 지지자들에게 선거 패배보다 더 큰 절망과 분노를 안겨주고 있다”며 “재보선 패배를 빌미로 당 지도부를 흔들고 모욕해선 안 된다”며 “지금 당내에서 벌어지는 행태는 이전투구이자 자기 분열이며, 스스로를 욕보이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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