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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구재단서 상반기 대덕IP포럼… 특허심사 품질혁신 방안 등 논의

  • 승인 2015-05-25 16:26
  • 신문게재 2015-05-26 4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대전·세종지역 지식재산 전문가들이 '특허시스템 혁신'을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

특허청(청장 최동규)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김차동)은 26일 오후 2시 대전 특구재단(유성구 도룡동)에서 2015년 상반기 '대덕IP포럼'을 갖는다.

대덕IP포럼은 대전·세종지역 산·학·연·관 지식재산(IP) 전문가 모임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국가 특허시스템 혁신'을 주제로 고품질 특허의 창출과 활용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더불어 포럼에서는 발명/R&D, 특허출원, 특허심사 각 단계의 품질혁신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구체적으로 연구소기업(콜마BNH) 사례로 본 발명자와 특허전담조직(TLO) 협력, 지식재산 경영을 위한 TLO 모델 재정립, 변리시장 경쟁력 제고, 특허시스템 혁신을 위한 국가 IP 정책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이날 발표와 토론에서는 기업·연구기관·대학 등에서 특허품질 혁신의 주체가 되는 특허전담조직의 미래상 등이 제시되며, 고품질 특허창출을 위한 실효적인 변리시장 정상화 방안 등도 논의된다.

이밖에도 부실특허, 특허괴물 등에 의한 특허부정론을 극복하기 위해 특허품질혁신 정책을 적극 추진 중인 미국, 중국 등 경제강국의 최근 지식재산정책 소개와 함께, 이러한 특허환경에서 특허산업이 민간주도로 성장하기 위한 '국가 특허품질 혁신방안'과 '(가칭)지식재산 비즈니스 활성화 촉진법'제정 필요성 등에 대한 정책제언도 이어질 예정이다.

포럼 창립을 주도했던 천세창 특허청 특허심사1국장은 “대덕IP포럼이 특구 중심의 민간주도 포럼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며 “국가 특허시스템이 품질중심으로 혁신된다면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특허활용을 촉진해 경제성장과 산업발전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럼 의장인 김차동 특구재단 이사장은 “대덕지역이 창조경제시대를 주도하기 위해서는 21세기 경제화폐인 특허를 활용해 창업 및 수익형 비즈니스를 활성화해야 할 것”이라며 “올해 포럼에서 논의된 주제들은 정책제언으로 정리돼 향후 미래부, 산업부, 특허청, 지식재산위원회 등의 기술 및 지식재산 정책자료로 활용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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