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은 이달 말 신도시 4-2생활권 공동 캠퍼스 건립 기본계획과 세부 관리·운영방안 마련 용역을 착수한다고 25일 밝혔다.
여러 대학간 물리적·기능적 융합 형태 캠퍼스로, 이번 용역은 입주 시설과 규모 산정, 사업성 분석 등의 내용을 담게 된다. 결과물은 자연스레 기본계획에 반영되고, 복수 대학간 공동 교육·연구·산학협력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
각종 시설을 공동 활용함으로써, 불필요한 중복 투자 방지 및 운영 효율성도 담보한다. 카타르와 두바이 인천 송보 글로벌캠퍼스, 경북 산학융합캠퍼스 등이 이 같은 국내·외 사례로 손꼽힌다.
신산업과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하는 한편, 새로운 도시 성장동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명운 도시계획국장은 “공동 캠퍼스 건립은 신도시 지속 성장을 위한 필수 사업”이라며 “향후 우수대학 유치와 올해 첫 산업용지 공급을 앞둔 산학연 클러스터 가속화에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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