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승욱 충남부지사 “부처 가르침 새겨 상생·화합을”

마곡사 봉축 법요식 참석

허승욱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25일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부처님의 자비 광명이 불자 여러분과 도민 모두의 가정에 가득하길 축원한다”고 말했다.

허 부지사는 이날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공주 태화산 마곡사에서 열린 봉축 법요식에 참석 “부처님 오신날 210만 도민과 함께 축하한다”며 “석가모니 부처님께서는 우리 인류에게 마음의 평온을 얻는 지혜를 주셨고, 모두가 함께 사는 길을 일러 주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허 부지사는 이어 “부처님의 정신과 가르침을 가슴에 깊이 새기고, 서로에 대한 사랑과 배려를 통해 이 세상을 상생과 화합의 공동체로 만들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날 마곡사 봉축 법요식은 '명종5추'를 시작으로 육법공양, 삼귀의례, 반야심경, 헌화, 아기 부처님 목욕의식인 관불, 발원문과 봉축사, 사홍서원 등 불교 전통예법으로 진행됐다.

대한불교조계종 제7교구 본사인 예산 덕숭산 수덕사에서도 이날 오전 명고·명종을 시작으로 봉축 행사를 진행했으며, 저녁예불 후에는 수덕사 사하촌에서 제등행렬을 펼쳤다.

내포=강제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