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4km 자전거 도로망 구축 목표 중 156km(44%)를 달성했고,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금강과 미호천 자전거도로 30km와 세종~대전간 자전거도로 8.8km를 핵심으로 한다.
시는 행복청과 함께 2030년 수단분담률 목표 달성을 위해 공공자전거 3030대와 대여소 258개소 운영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시범운영 단계인 현재 29개 대여소에 걸쳐 공공자전거 320대가 운영되고 있다.
올 들어서는 당장 BRT 정류장 21개소를 넘어, 신청사와 터미널, 한국개발연구원(KDI) 인근까지 이용 범위를 확대한다. 다만 현재 무인대여 인식기를 포함한 공공자전거 1대 가격이 130만원에 달하는 효율 문제를 재검토한다. 저비용 대여시스템으로 전환하는 한편, 대중교통과 연계한 환승 마일리지제도 운영을 구상하고 있다.
교통카드 호환성을 부여하고, 우수 이용자에 대해서는 1일권(1000원) 감액 등 요금할인을 적극 적용한다. 현재 운영센터가 자리잡고 있는 도담동 구청사 예정부지에 자전거교육장 조성과 안전교실도 확충한다. 또 내년부터 인구 20만명 기준 6000만원을 필요로 하는 자전거보험 단체가입을 추진하고, 사망과 후유장애, 변호사 선임비용 등 유사 시 안전망을 강화한다.
오는 9월 시민 1500여명이 참여하는 세종자전거축제를 열고, 10월에는 지방자치날 기념 자전거대행진도 개최하는 등 이용 활성화 정책을 지속 추진한다.
자전거대행진은 10월29일부터 31일까지 17개 시·도 시민·공무원 40여명 참석 속 남한강부터 문경새재, 세종시에 이르는 250km 구간을 대상으로 한다.
세종=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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