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태안 만리포해수욕장 일원에서 다시 찾은 청정 서해안의 모습을 전국에 알리도록 '희망 서해안 한마당 축제'를 개최한다.
희망 서해안 한마당 축제는 희망마당, 환영마당, 힐링마당 등 3가지 테마로 그 뜻을 기리고 되새긴다.
이와 함께 축제 기간중 부대행사로 환경사진전이 열려 유류피해 당시 피해지역 사진과 자원봉사자 방제활동 사진과 다시 깨끗해진 청정 서해안 사진을 전시한다.
아울러 행사장에서는 해양수산부 장관배 바다낚시대회와 모항항 해산물 축제, 충남예술제 등 다양한 행사로 관광객들에게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희망 서해안 한마당 축제는 그간 유류피해로 어려움을 겪은 피해주민의 아픔을 어루만지고 123만 자원봉사자들에게 진심어린 고마움을 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특별법에 따라 유류피해 지역에는 ▲특별 해양환경복원사업 2029억 원(2010~2019년) ▲지역경제활성화 사업 1209억 원(2011~2017년) ▲이미지개선 사업 46억 원(2008~2015년) 등 총 사업비 3284억 원이 투입돼 해양환경 복원과 침체됐던 지역경제가 활기를 되찾아 가고 있다.
내포=박갑순 기자 photop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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