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안 맞으면 학교 옮긴다

대전 고1 진로변경전입학제 시행

대전시교육청은 오는 26일부터 나흘간 고1 학생 중 진로가 맞지 않아 고민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고등학교로 간 진로변경전입학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진로변경을 고민하는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은 26일부터 29일까지 소속 학교에서 진로상담과 함께 진로변경전입학 원서를 작성하면 전입학 심사 등 행정절차를 거쳐 내달 10일부터 새로운 학교로 등교하게 된다.

진로변경전입학제는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자율형공립고 및 일반고와 특성화고 간의 진로변경기회를 제공해주는 제도로 시교육청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행하고 있다.

고등학교 1학년 학생만을 대상으로 매년 5월과 10월에 실시하고 있으며 2학년 학생들을 위해서는 1학년 말 대전산업정보학교로 전입학하는 제도를 운영하며,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는 대전산업정보학교 직업교육 위탁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오희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