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생명연에 따르면 기업생태계 대표 핵심참여기업인 (주)중앙백신연구소를 패밀리기업으로 지정, 1990년대 후반부터 18건의 공동연구와 2건의 기술이전 등을 통해 신제품 개발, 해외수출의 성과를 창출했다.
1968년 설립된 중앙백신은 동물백신 제조 및 판매기업으로 2003년 10월 코스닥에 상장됐으며 국내 동물백신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성장했다.
지난해에는 생명연 바이오상용화센터와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을 통해 APM-X(돼지 흉막 폐렴 예방백신)를 출시, 연간 1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Myco-x(돼지 써코바이러스와 마이코프라스마 혼합백신) 제품화를 진행 중이다.
이같은 연구개발 협력을 통해 2013년 매출액 240억원, 2014년 290억원 등 해마다 20% 이상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해외시장 수출액도 2014년 320만 달러를 달성했고 내년에는 600만 달러, 오는 2018년에는 1500만 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생명연과 산업계, 공공기관간 자발적인 상생협력을 꾀하기 위한 기술 네트워킹 행사로 새로운 비즈니스모델 발굴 및 실현, 산·연 기술협력 촉진 등을 통해 바이오신약 후보물질 발굴, 수요기반 맞춤형 성장지원 등 바이오기업의 성장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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