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천안시-일본NSK사간의 투자협약식이 20일 도쿄 NSK 본사에서 열려 조성일 NSK 한국사장<사진 왼쪽부터>, 오오츠카 노리오 NSK 대표이사, 안희정 도지사, 구본영 천안시장이 협약서를 들어 보이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충남도청 제공 |
안희정 지사는 20일 일본을 방문, 도쿄 NSK 본사에서 오오츠카 노리오(大塚 紀男) NSK 대표이사, 조성일 NSK 한국사장, 구본영 천안시장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도쿄 뉴오타니 호텔에서는 기요미야 히토시(淸宮 仁) TGK 대표이사와 투자협약서에 최종 서명했다.
MOU에 따르면, 두 기업은 2600만 달러를 투자해 천안5산업단지 외투지역 내 9만 8528㎡의 부지에 자동차용 니들베어링과 자동차 압축밸브 공장을 각각 설립한다.
NSK는 1916년 설립된 일본 최초 베어링 제조업체로, 내년이면 창사 100주년을 맞는 베어링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이와 함께 TGK는 종업원 525명에 매출액은 147억 엔으로, 공조기기 조절 부품 등을 혼다와 BMW, GM, 현대, 기아 등에 공급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도는 두 기업의 투자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도내에서는 앞으로 5년 동안 7880억 원의 매출과 고용 300여명, 생산유발 8500억 원, 부가가치 유발 7000억 원, 수입대체 6300억 원 등의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식에서 안희정 지사는 “글로벌 기업인 NSK사의 충남에 대한 투자는 도내 자동차 부품 소재 산업의 경쟁력 향상은 물론, 관련 설비에 대한 기술 축적 및 수요 창출, 고용 창출 등으로 이어져 지역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NSK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내포=박갑순 기자 photop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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