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여자중학교(교장 류미희)는 2013년부터 중학교 1학년을 자신의 적성을 탐색하고 진로를 설계해 볼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자유학기제를 시행하고 있다. 2016년부터 전면 시행을 앞두고 한밭여중은 오전에는 교과위주의 수업을 진행하고 3,4교시를 블록타임으로 교과융합수업, 토론, 실험·실습, 프로젝트 학습 등 학생 참여형으로 수업 모형을 개선했다. 또 오후에는 요일별로 진로탐색 활동, 진로독서활동, 예술·체육활동, 동아리활동 등 다양한 체험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편집자 주>
이를 위해 창의·인성 요소를 기반으로 교과 융합 수업과 프로젝트 학습의 교과를 진행중에 있으며 창의적인 사고력을 지닌 학생 육성을 위해 학습자 중심의 교수·학습 모형 및 평가 방법 개발·적용으로 재미있는 수업, 활동적인 수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자유학기제의 성공적, 안정적 정착을 위해 교사와 학생 및 학부모가 인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수 및 협의회도 실시중이다.
2013년부터 자유학기제를 운영해온 노하우는 이제 막 자유학기제를 시작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정착을 위한 찾아가는 연수'를 통해 전달해 주고 있다.
지금까지 26차례의 찾아가는 연수가 진행됐다.
또한 대전원명학교 등 5개 기관과 MOU를 체결해 오케스트라단과 장애 학생들과의 음악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기관으로부터 교육기부를 통한 박물관 체험기회 등 다양한 현장체험 기회를 제공받고 있다.
▲행복 스텝2. 즐겁게 깨달아 감동을=한밭여중은 자유학기제 교육과정의 기조 위에 학생들의 진로 탐색 능력 및 자기 이해 제고를 위해 진로탐색의 다양한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와 연계한 진로 인프라 구축을 통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 중심의 '찾아가는(오는) 진로 체험'을 실시해 학예사 및 숲 체험 활동, 선택적 직업 체험, 학생 경제 교육 프로그램, 미용 관련 진로체험 등 다양한 학생 맞춤형 진로체험을 실시중이다.
전문 직업인 및 학부모 초청한 진로 강연도 그 일환이다. 이와 함께 수학부스 11개와 과학부스 8개, 창의교구 17개 등 총 36개 부스에서 다양한 문제 상황을 해결하는 전일제 수학·과학 체험전 프로그램도 운영중이다.
부모님의 직장을 탐방하고 커리어 포트폴리오 작성과 나의 꿈 발표 대회 등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중이다.
예술·체육활동 프로그램은 바이올린, 첼로, 사물·난타, 피아노 등 소리예술과 영화, 연극 등 공연예술, 생활디자인, 만화일러스트, 기초데생반 등 표현예술, 방송댄스, 골프, 축구 등 동작 예술 등 총 4가지 분야에서 12개의 프로그램이 운영중이다. 또한 매주 금요일 6,7교시에는 전교생이 모두 참여하는 맞춤형 동아리 활동도 운영중이다.
총 26개의 동아리가 개설돼 있는 한밭 여중은 동아리 활동을 통해 흥미, 취미, 소질, 적성, 특기가 비슷한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는 물론 창의성과 협동심을 기르고, 원만한 인간관계를 형성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이와 함께 자기 실적 활동지를 활용해 평가하고 커리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도록 하는 한편 자유학기 동안 개발된 재능과 특기는 한얼축제 및 화요 뮤직 스페셜을 통해 자신들의 꿈과 끼를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사회와 연계한 예술·체육활동 재능기부 MOU 체결과 '나눔의 행복음악잔치;를 통해 소외된 이웃과 친구들에게 나눔과 섬김의 인성교육도 신철중이다.
매주실시하는 '책 돌려 읽기'의 경우 학급마다 책을 돌려 읽고 독서일지 작성가 토의·토론회를 실시해 학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 같은 한밭여중만의 자유학기제 실시로 한밭여중은 지난 2013년 자유학기제 최우수 학교로 선정돼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대전시교육청지정 교육활동 최우수 학교, 학업성취도 평가 수학 향상도 우수학교, 학교평가 우수학교로 선정되기도 했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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