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는 이날 문평동 삼양패키징 대전제1공장에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다중밀집시설 대형화재 발생 대응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동부소방서, 대덕경찰서, 군부대, 지역자율방재단 등 기관·단체 360여 명이 참여했으며, 훈련을 통해 대형화재 발생에 따른 각 기관별 유기적 협업체계 구축과 현장 대응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훈련은 화재 발생에 따른 최초 상황접수 및 신고부터 자위소방대원의 초기대응, 화재진압, 인명구조 후 종합방수, 전기, 가스, 의료지원 등 긴급복구 활동 순으로 진행됐다.
유성구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테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경찰특공대원의 테러진압 및 인질구출, 32사단 화학대의 화학 물질 제거 훈련이 진행됐다.
중구는 이날 가상 상황 설정에 따른 토론회의를 가졌다. 훈련은 남부소방서, 충남대학교병원, 육군 제1970부대 5대대 등 기관·단체가 참여해 상황에 따른 역할과 대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중구는 재난안전대책본부 실무반의 임무와 역할만을 발표하던 기존의 훈련 방법 대신 건축물 붕괴사고 발생 대비 복잡 다양한 문제 상황을 부여해 대응 단계별 문제 발굴 및 해결방안을 토론하는 방식으로 훈련을 진행했다.
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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