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전국소년체전 엠블럼 |
소년체전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4일 간 제주종합경기장 등 제주특별자치도 일원 50개 경기장에서 17개 시ㆍ도 초등부 및 중등부 선수와 임원을 포함해 1만7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대전은 초등부 339명, 중등부 713명 등 선수와 임원 1112명의 선수단이 초등 19종목, 중등 35종목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해 금메달 15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38개 등 66개의 메달을 획득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종목별로는 기록경기에서 금 6개, 은 4개, 동 13개 등 23개, 체급경기에서 금 8개, 은 6개, 동 13개 등 27개, 단체경기에서 금 1개, 은 3개, 동 12개 등 16개의 메달을 각각 획득할 것으로 예상했다.
종목별로는 육상에서 금 1개와 은 2개, 동 4개를, 수영에서 은 1개와 동 4개를, 축구와 정구에서 은과 동 각각 1개씩을, 배구와 핸드볼, 사이클, 하키, 농구, 배드민턴, 볼링, 골프, 소프트볼에서 동메달 각각 1개씩을 획득할 것으로 전망했다.
레슬링에선 금과 동 각각 3개 및 은 1개를, 펜싱에선 금 1개와 동 3개를, 트라이애슬론에선 금과 동 각각 1개씩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목표한 총 메달수는 지난해 제43회 소년체전 획득 메달에 비해 금메달은 2개, 은메달은 6개, 동메달은 11개가 각각 적은 것이다. 이는 기록 및 체급경기에 비해 단체종목의 경기력이 약화된데 따른 것이라는 게 시교육청의 설명이다.
단체종목의 경우 다수의 타 시ㆍ도는 복수팀 중 우수 선수를 꾸려 연합팀을 만들어 나오면서 전력이 상대적으로 강한 반면, 대전은 대부분 단일팀만 육성하다보니 경기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시교육청은 소년체전 대진추첨 결과 지난해보다 은메달과 동메달 획득 전력이 좋고, 축구와 정구, 핸드볼, 펜싱 등 단체전과 초등 전력이 좋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결승은 정구(여중)와 펜싱(여중 에페), 4강은 축구(남초, 남중), 정구(여초), 소프트볼(여중), 배드민턴(여초, 남중), 농구(여초), 배구(여중), 핸드볼(여중), 펜싱)에페 사브르, 플뢰레) 등이 올라갈 것으로 전망한다. 하지만 탁구와 테니스는 상위팀들과 1~2회전에서 만난 점이 아쉽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대진추첨은 일부 아쉬움은 있지만 괜찮은 편이다. 마지막까지 열심히 준비해 선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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