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C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왼쪽)가 17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37라운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드리블하고 있다. 이날 메시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둔 바르셀로나는 30승3무4패로 승점 93을 기록, 2위 레알 마드리드(29승2무6패)와의 승점 차를 4로 유지해 남은 한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연합뉴스 제공] |
FC바르셀로나는 18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2014~201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7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후반 20분에 터진 리오넬 메시의 결승골을 앞세워 승점 3점을 챙긴 바르셀로나는 30승3무4패(승점93)로 남은 1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같은 시각 2위 레알 마드리드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에스파뇰을 4-1로 꺾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29승2무6패(승점89)로 두 팀의 격차가 4점이 유지된 탓에 역전이 불가능하다.
2012~2013시즌 이후 두 시즌 만에 다시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차지한 바르셀로나는 통산 23회 우승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는 리그 우승으로 올 시즌 '트레블(3관왕)' 도전의 첫 번째 단계를 완성했다. 바르셀로나는 현재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의 결승에 진출한 상태다.
메시가 우승을 확정하는 축포로 리그 41호 골을 터뜨렸지만 득점왕 경쟁에서는 레알 마드리드의 간판 골잡이 호날두가 다시 한 번 승리할 전망이다.
호날두는 에스파놀전 해트트릭으로 리그 45호 골을 기록했다.
아직 1경기가 남았지만 4골이나 앞선 호날두의 3시즌 연속 득점왕 등극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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