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은 사회적으로 금연분위기가 점차 확산되고 있는 만큼 학생들의 흡연율도 낮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면서 올해는 학생 흡연율을 한자리 수로 낮추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올해 초·중·고·특수학교 등 도내 715개교에 흡연예방교육 예산으로 21억8800만원을 배정했다. 이같은 예산은 담뱃값 인상 재원을 토대로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원받았다.
도교육청은 흡연 학생의 정도에 따라 금연 캠페인이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각급학교에 150만~3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지역상황과 학교 특성을 고려해 흡연예방 사업을 개발해 추진하는 학교에는 1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도교육청은 도내 학생흡연율을 지난해보다 0.5%포인트 낮춘 9.9%를 목표로 하고 있다.
내포=이승규 기자 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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