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문 충남도의원 “학습준비물 쿠폰제 도 전역 확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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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문 충남도의원 “학습준비물 쿠폰제 도 전역 확대해야”

  • 승인 2015-05-17 14:07
  • 신문게재 2015-05-18 14면
  • 유희성기자유희성기자
충남교육청이 학교 앞 문방구를 돕도록 '학습준비물 쿠폰제'를 시범운영 중인데, 이 비중을 충남 전역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7일 도의회 김종문 의원(천안 4)에 따르면 학습준비물 쿠폰제는 학교 목적사업비 총예산의 10%를 소량 및 수시구매 대상 소매 문구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편성, 쿠폰을 학생들에게 배부하는 제도다.

현재 전국 최초로 천안 구성초, 용곡초, 백석초, 오성초, 부영초 등 5개교에서 준비물 쿠폰제를 시범적으로 운용 중이다. 이 학교들은 자체 제작한 쿠폰을 발행, 학생들이 학교 앞 문구점에서 준비물을 직접 구매한다.

앞서 김 의원은 제274회 정례회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을 통해 도내 학교들이 인근 문구점과 상생할 수 있도록 개선해달라고 촉구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500명을 학교 정원으로 기준 잡았을 때 175만원에 불과해 일부 상인들에겐 생색내기 제도라는 불만이 제기된다”며 “예산 비율을 증액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현재 5개 초교에서 호응이 좋은 만큼 시범 운영하는 쿠폰제를 충남 전역으로 확대해야 하며, 현행 학습준비물 예산 중 10%인 학교 앞 문구점 이용비율을 30% 이상으로 상향 조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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